히든클리프 호텔과 함께한 자연 속에서의 24시간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요즘 갑자스럽게 바빠진 일정들 때문에 정신없는 11월을 보내게 되었어요. 정신없이 하루하루 밀린 일을 마치는 제가 안쓰럽게 보였는지 데일리호텔 dailyhotel.co.kr 에서 특1급 호텔 패키지를 좋은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딱! 이때다 싶어 주저않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제주에 살고 있다 보니 제주 안에 있는 호텔에서는 숙박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제주시에서 벗어나 서귀포에만 갔는데도 다른 지방에 여행 온듯한 재밌는 기분이 들어서 많이 들떴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호캉스라 쨍한 날씨를 바랬는데, 비도 내리고 종일 흐린 날씨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다행히 다음 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하게 갠 변덕스러운 서귀포 날씨 덕분에 잊지 못할 24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름의 히든클리프는 평일, 주말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계절이 바뀐 히든클리프의 모습을 아는 사람을 많지 않은데요.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가을과 겨울 사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히든클리프의 모습을 담아보았으니 연말 제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데일리호텔의 트루리뷰어 3,300여명의 93% 추천 평가를 받은 히든클리프 호텔은 특히, 프론트에 좌석을 두어 프리미엄 카운터처럼 이루어지는 체크인 서비스가 인상적이었고,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이 높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그렇다 보니 건축적인 것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구조적인 멋이 느껴지는 공간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또한 쏠쏠 했습니다.
특히 모서리가 둥근 삼각형으로 오픈 되어있는 중앙 공간은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부터 7층까지 6개 층이 시원하게 뚫려있는 구조입니다. 이곳은 고층으로 갈수록 나선형으로 점점 좁아지는데, 모서리를 각지지 않게 라운딩 처리하여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켰습니다. 덕분에 오픈 된 실내 공간이 더욱 부드럽고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히든클리프 호텔 호캉스 팁 1. 마트에서 귤 한봉지 사들고 체크인하기
따땃한 침대 속에서 티비를 보거나 책을 읽으며 귤 까먹는 겨울을 참 좋아합니다. 호텔 체크인 전에 미리 귤을 챙겨갔더니 투숙하는동안 더욱 집처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히든클리프 호텔 호캉스 팁 2. 인피니티 풀 200% 즐기기
히든클리프 호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의 이용 시간은 09:00 ~ 22:00으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47m의 인피니티 풀은 지상에서 15m, 계곡에서 35m 떨어져 있어 마치 숲 속에 감춰진 호수에서 유영하는 듯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야외 온수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히든클리프 호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추운 계절이다 보니 5시 즈음이 되면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고, 인피니티 풀 안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객실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북적이지 않는 이 시간대가 되면 온수풀의 진가가 발휘되는데, 마치 추운 겨울에 온천욕을 하는 것처럼 따뜻한 물 속에서 목 위로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유영하는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제법 쌀쌀했던 늦가을 밤, 넓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히든클리프 호텔 호캉스 팁 3. 클리프 뷰에서 일출보기
가든 뷰로 예약을 하더라도 클리프 뷰 객실이 남아있다면 추가금을 지불하고 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하고 커튼을 젖혔을 때 처음 만난 풍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객실은 디럭스 트윈룸 6층에 위치한 클리프 뷰 객실이었습니다. 아침 일출도 끝내주고, 넓게 펼쳐진 예래 해안부터 숲계곡까지 조망할 수 있어서 업그레이드하길 잘 했던 것 같습니다. 호텔 예약을 하셨다면 체크인 전에 호텔에 미리 얘기해두고 뷰 업그레이드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히든클리프 호텔 호캉스 팁 4. 인피니티 풀 옆에서 조식 즐기기
조식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볕이 조금 따가울 수 있지만 인피니티 풀과 숲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조식을 즐길 수 있으니 창가 자리가 있다면 직원분께 요청하여 창가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일리호텔 앱을 통해 예약하며 무엇보다 편리했던 점은 VR서비스 로 미리 객실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전까지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예약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게시된 사진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많았었고, 막상 체크인하고 들어가 보면 기대했던 느낌과 다른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예약을 하며 데일리호텔 앱을 통해 VR서비스로 호텔 객실을 미리 확인하고 체크인했더니 친숙한 느낌과 함께 미리 확인한 객실의 이미지와 같아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혹시 지금 연말 호텔 예약을 준비 중이시다면 데일리호텔 앱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데일리호텔에만 특화된 패키지, 다양한 호텔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보다 편안하게 호텔 예약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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